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CJ ENM 사과 안준영 PD 재입사 논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4. 12.
 
 
 

 

 

5일 CJ ENM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엠넷(Mnet) 경력직 채용에 실망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운을 뗐다.

 

CJ ENM은 “안준영 PD 채용 결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엠넷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최고의 콘텐츠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지난 4년간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작과 분리된 투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모니터링 강화, ‘시청자위원회’ 운영 등 제작 과정의 투명성도 높여 왔다”며 “그럼에도 채용 기준 관련해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CJ ENM은 “공정과 신뢰회복을 위한 저희의 노력에 앞으로도 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 부탁드린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가슴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CJ ENM 측 관계자는 재입사 논란을 빚은 안준영 PD의 향후 거취 관련해 “논의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CJ ENM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서’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안준영 PD 재입사 논란에 대해 공

한편, 안준영 PD는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 등 프로젝트 그룹을 배출한 ‘프로듀스’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 특정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들로부터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혐의도 추가됐다. 

 

이에 재판부는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CJ ENM 소속 김용범 CP는 징역 1년 8개월을, 보조 PD 이모 씨에게는 벌금 1천만원을, 배임증재 등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임직원들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안준영 PD는 항소했으나 1심·2심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고,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하면서 안준영 PD는 징역 2년의 형량을 모두 채우고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프듀 조작’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불구, 안준영 PD는 4월부터 Mnet에 재입사했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비난 여론이 일었고, CJ ENM은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댓글